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나가 안지 (문단 편집) == 평가 == 정보가 공개됨에 따라 한일 양국의 단간론파 팬들이 받는 인상이 유독 널을 뛰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처음에는 갸루 캐릭터같은 갈색 피부와 노출도가 주목을 받다가, 외모와는 달리 미술부원이라는 반전에 팬들을 놀라게 했고, 그 후 공개된 이미지 등으로 개그 드립을 치는 바보+귀요미 캐릭터로 인식되었지만, 패닉 의논에서 자긴 범인이 아니라는 심각한 말을 할 때도 의미심장하게 웃는 모습 때문에, '설마 바보인 척하는 [[하라구로]]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고[* 결론적으로는 이게 어느 정도 맞았다. 애초에 챕터 3에서의 행적이 워낙 독단적이어서 플레이어들에게 답답함을 선사해서 그렇지, 학급재판에서나 일상편에서의 대사들을 본다면 4차원적인 사이비 캐릭터이기는 하나, 갈통은 아니었다.], '신'을 유독 자주 언급하는 모습이 드러나면서, '광신도 같다', '신의 계시같은 걸 빌미로 사람 잡는거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기도. 실제로 소개문구에서 피의 산제물, 신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등등 아주 불길한 문구가 발견되었고, 여기에 캐릭터 소개 PV에서도 마치 범인이나 용의자를 두고 더 발악해보란 뉘앙스로 해맑게 재촉하는 듯한 심히 [[코마에다 나기토|코마에다]]스러운 대사[* '''"그걸로 괜찮아~? 벌써 포기해버리는 거야~?"''' 참고로 이 대사는 챕터 1에서 사이하라가 범인으로 몰리고 사이하라는 [[아카마츠 카에데|나름의 사정]]으로 아무 반박도 못할 때 다른 친구들이 사이하라는 범인이 아닌 걸 믿고 있으니까 무어라 말 좀 해보라고 하는 말 사이에 끼어 나온다.]들이 나와서 단순 어그로나 바보캐를 넘은 진성 [[트롤러]]가 아니냔 의심까지 부상했다. 그런데 정작 본편을 보면 오히려 '''성녀님''' 이미지. 유메노와 고쿠하라를 안아주고, 챕터 3에서는 친구들을 살리기 위해 강령술을 하려고 하다가 하필 우연히 범인이 트릭을 설치하는 걸 목격하여[* 하지만 안지도 범인이 뭘 하고 있는지 몰랐다. 우연히 마주친 범인에게 의심없이 인사까지 할 정도.] 살해당해버리는 등 안타까움을 전하게 만들었다.[* 특히 안지의 영정사진을 보면 X표시가 아니라 날개가 그려져있어서 마치 천사를 표현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마냥 좋은 면만 있는 게 아니라, 실제로 본편에서도 광신도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실제로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초고교급 미술부라기보다는 '''초고교급 사이비'''의 면모가 부각된다. 특히 그녀가 가장 많이 행동하는 챕터이자 희생자가 된 3챕터에서 안지는 '''신의 뜻대로라는 핑계를 대고 하고 싶은 대로 제멋대로 굴고 있을 뿐'''이라는 비판이 작중에서 직접 등장할 정도이며, 다른 친구들을 안아준 것 역시 달리 보면 포교 활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저렇게 남을 안아줘서 현 상황에 대한 불안을 풀어주고 자신을 따르게 하는 방식으로 당시 살아남은 인원의 반수 가까이를 포섭하여 자신만의 종교 세력을 만들었다.[* 멤버는 안지 본인을 필두로 시로가네, 챠바시라, 고쿠하라, 유메노, 키보. 다만 챠바시라는 진심으로 안지에게 포섭된 게 아니라 유메노를 지키기 위해 들어갔다.] 실제로 3챕터에서 학생회 조직을 선언하고 일원들을 껴안아 달래주는 모습은 당사자들이야 위안을 느꼈지만, 그걸 바라보는 학생회 이외의 인물들은 '''세뇌'''로 취급했다.[* 곤타를 안아주며 '''네가 늘 모두를 위해 열심인걸 하느님도 보고 계신다,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마치 '''전도'''하는 것 처럼 말하며 경계심이 허물어진 곤타에게 '''곧바로''' 학생회 가입을 권유한다. 이후 곤타는 '''"학생회장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건 용서할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심지어 아무리 인간적이라지만 '''로봇'''인 키보조차도 '''"하느님과 대화가 가능한 안지 씨야말로 학생회장 감"'''이라는 발언을 한다. 그 모습을 본 오마와 이루마는 학생회가 완전히 세뇌당했다고 평했다.] [* 그러나 [[키보]]에 한해서는 챕터 6에 밝혀진 사실과 대조할 때 의미심장해지는 부분이 있는게 키보의 경우 시청자 대표이며 키보가 학생회에 들어간 원인도 시청자의 앙케트인 "'''내면의 소리'''"였음을 감안하면 안지의 포교는 시청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해석될 수도 있다. 물론 단지 그 편이 재밌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는 해석도 가능하지만... ] 오마케 모드에서는 [[카무쿠라 이즈루]]가 안지에 대해 다른 사람을 조작해 뭐든지 맘대로 하는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평을 내리는데, 카무쿠라가 초고교급 분석력도 갖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여러모로 유저 성향에 따라서는 특히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캐릭터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게, 안지가 시로가네를 3챕터에서 꼬드길 때 이야기한 신의 이미지가 '''[[카무쿠라 이즈루|흑발에 적안]]'''이었다. 노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캐릭터는 정말 해당 세계관 내에 거스를 인간이 없긴 하다.] 사이비나 광신도에 대한 불쾌감은 현실에서도 살인 등의 더 악독한 범죄보다 심리적으로 강하게 와닿을 때도 있고 하니. 이후에도 살인을 끝내겠다는 명목으로 새로 발견된 기억라이트를 자신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파괴하였으며,[* 다만 이전 챕터의 범인인 토죠가 동기 비디오에 달린 기능인 기억라이트로 떠올린 기억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음을 감안하면 완전히 이해 못할 조치는 아니었다.][* 실제로 챕터 4, 5의 살인에는 죄다 기억라이트가 관련되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결과론적으로 그녀의 조치는 틀린 것만은 아니었다. 문제는 그나마 기억라이트가 상황을 파악할 유일한 수단이었던 것이였다는 것. 게다가 그녀가 죽은 챕터 3는 기억라이트와는 상관도 없었다. 물론 챕터 6에서 밝혀지는 이 라이트의 정체가 아무 기억이나 만들어내서 그대로 덮어씌우는 물건이란 것이 밝혀져 켜지 않고 부숴버린게 결과적으로는 옳은 행위였다는 것이 밝혀지긴 했다.] 자기 멋대로 학원내의 지도층으로 군림하며 신을 핑계로 나는 무조건 옳다를 주장하며 그에 따른 책임을 부정하면서도 학원탈출 포기를 강요하며 행동제한을 시작으로 모노쿠마가 살인의 동기로 부여한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아이템인 '사자의 서'를 다른 이들과 충분한 합의를 거치지 않고 사유화했다.[* 근데 이건 어쩔 수 없는 게 학생회 외의 멤버들 의견은 '그런 의심스러운 거 효과도 없을 테니 사용하지 말자'였지, '다른 사람을 살려야 한다.'가 아니었다. 사실상 다른 멤버들이 사용권을 포기한 거나 다름 없던 상황인 셈. 거기다 아마미를 살리겠다는 이유도 '살인자가 아니고, 범인과 협력한 것도 아니어서'라는 합리적인 거였다.]덧붙여 밤 시간의 외출을 금지하고 이 여부를 자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감시시키고 탈출구인 맨홀을 봉쇄하고 자신을 따르지 않는 인물들을 억압하는 등 상당한 갈등을 불러왔던 인물. 의도까지 나빴다고는 할 수 없지만 방법이나 절차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결국 안지 역시 살인게임을 막고자 적극적으로 활동했고, 사자의 서를 사용하기로 결정해 살아있을지도 모를 4명의 전멸을 막기 위해 실날의 가능성이라도 붙들면서 부활시키려고 하거나, 작중에서 보인 트롤적 면모 탓에 부각되지 않은 지능캐적 면모를 각종 추리와 포교 활동 등에 활용하면서 모두의 협력을 강조한 모모타 카이토와 속내를 알 수 없는 희한한 행적으로 인해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인게임을 막으려고 한 오마 코키치처럼 그녀 역시 허무하게 죽지만 않았으면 살인게임의 판국을 뒤흔들 수도 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정답이었던 행동들을 다소 과격하면서도 독단적으로 진행시킨 탓에 유메노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들어온 텐코와 [[시로가네 츠무기|아마도 넘어간 척 했을 가능성이 높은 이 사람]]을 제외한 학생회 임원들만이 그녀를 믿으면서 내부 단속 및 안정은커녕 오히려 학생회와 비학생회 멤버들의 갈등만을 키웠고, 본인은 개죽음을 당하며 본인이 주장한 안정과 그로 인해 빚어진 갈등 관계는 그렇게 허공으로 날아가버렸다. 단순히 좋거나 나쁜 면모만 있는 게 아니라 그 둘을 동시에 지닌 양면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캐릭터. 하지만 이러한 캐릭터성을 제대로 발산하기 직전에 너무나도 허무하게 퇴장해버려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 . 더군다나 안지가 죽은 3챕은 본격적으로 안지를 스토리상 중요한 인물, 대형사고를 낼 것처럼 띄워주고 게이머가 안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려놓은 챕터인지라... 또, 작중 내내 사이하라+모모타+하루마키와 오마(+곤타) 사이의 갈등에 치중한 스토리가 안지의 3챕 트롤링으로 인해 새로운 구도로 변하는데 이러한 양상이 안지가 죽자마자 다시 원래 구도로 돌아간것도 아쉬운 부분. 다만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스트리머들의 영상을 보면 거의 광신도 컨셉에만 매몰되어 안지의 트롤링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볼 때 플레이어들에게 긴장감을 유발하는데에 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 토가미, 쿠즈류 등의 내부 분열을 일으키는 트롤러들은 살인게임에서 타인을 믿을 수 없다는 등 나름 설득적인 논리와 현실적인 행동 덕에 플레이어들이 이 캐릭터가 사고를 칠 위험한 인물이구나 하고 한번에 인식할 수 있었지만, 안지는 광신도라는 컨셉이 너무 강해 파벌을 만들고 분열을 일으킨다는 행적을 플레이어들이 한번에 이해하기 어렵다. 과도한 컨셉 탓에 안지가 학생회를 만드는 행동이 자신의 파벌을 만들고 나름의 살인게임을 막으려 노력하는 것이 아닌 현실은 무시하고 오직 신님의 뜻에만 따르고 말도 안통하는 답답한 행동이 된 것이다. 즉 '어떠한 목적을 위해 자기파벌을 만들고 편을 가르고 갈등을 조성하는 불길한 상황과 위험한 녀석'이 아니라 '사자의 서를 쓴다는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도 계속 컨셉질이나 하는 말도 안통하는 놈과 하나님이 흑발적안이라는 말도 안되는 말에 넘어가는 정신병자 집단'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결국에 뉴단의 과한 컨셉이 제대로 문제가 된 것. 게임을 여러번 분석하는 팬덤이 아닌 일반 스트리머들에게 토가미,코마에다,쿠즈류 등등은 확실히 트롤링을 인식하여 불호도 많지만 긴장감을 주는 반면에 안지는 압도적인 불호인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안지가 계속 살아남아 트롤링을 했을때 과연 플레이어들의 긴장감과 흥미를 불러일으킬수 있을지 의문이다. 트롤링을 이해하지 못해 답답해하는 사람만 늘었을 것이다. 결국 안지를 트롤러로 써먹으려면 모모타처럼 겉은 이상해도 속은 자기 의지와 생각대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잘 묘사해줬어야 한다. 조금만 더 공들여 묘사했어도 좋은 캐가 될 수 있었던 것을 과도한 컨셉질과 사자의 서라는 막장동기로 날려먹은 것은 뉴단의 분명한 단점이다. 그런데 안지의 이런 행동을 본작 최대의 스포일러와 결합해 보면 매우 의미심장해지는데, 3챕터에서 안지가 보여주는 모습은 재난 상황에서 고립된 집단을 묘사하는 '''창작물'''에서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등장하는 사이비 교주(선동꾼)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특히, 그녀가 조직한 학생회의 일원으로서 대놓고 세뇌당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시로가네 츠무기|캐릭터]]가 바로 안지의 설정을 작성한 장본인이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대놓고 농락한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